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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사람으로의 걸음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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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5-06-17 18:37:30 조회수 158
요즘 성경을 읽으면
어디를 봐도
구약을 읽어도 신약을 읽어도
자꾸만 하나님이 나에게 사람들을 사랑하라고 말씀하신다
하나님을 사랑하고, 사람들을 사랑하라고

그래서 주변 사람들에게 실천해보려 하지만
사랑의 손길을 내밀면서도
나 스스로가 이런 내 행동이 가식처럼 느껴지는 건
내가 진정으로 그들을 사랑하고 있지 않기 때문일 거다
손은 내미나, 마음엔 여전히 사랑이 없다

그들의 마음에, 기분에 관심이 없고
그들이 좋아하고 싫어하는 것에 관심이 없고
그들의 행복에 관심이 없다

하나님 말씀을 읽으며
하나님 앞에서 거짓이 하나도 없는
정말 진실된 내 마음을 꺼내놓고 있으면
내 마음을 있는 그대로 마주보는 게 괴롭고 슬프다

내 마음에 사랑이 너무도 없단 걸 알게 되기 때문이다

하나님
제가 죄인으로 태어나
오랫동안 하나님과 끊어진 상태로
죄에 빠져 살면서
하나님을 닮은 사람의 모습을 많이 잃었어요

하나님은 사람을 지, 정, 의를 가진
하나님의 형상을 닮은 존재로 만드셨는데 말이에요
그런데 저는 하나님처럼 사랑하지 않고, 용서하지 않고, 불쌍히 여기지 않아요
죄를 미워하지 않고, 의를 사모하지도 않아요

그렇지만 하나님
하나님은 사람들에게서 하나님의 형상을 회복시키기 위해 죽으셨고
우리를 죄로부터 끊어주셨어요
새로 태어나게 해주셨죠
하나님으로 인해 죄인이었던 우리는 죽었고
이제 새 사람으로 살아갈 수 있게 되었어요

그래서 신기하게도 제 안에 두 마음이 있어요
이전의 나는 "사람들은 전부 자기 좋을 대로 행동해. 나도 그런 사람들 사랑하기 싫어!" 라고 하는데
내 안의 새 사람인 나는 "그래도 사랑하자, 그게 옳은 거야. 그게 사람다운 거야" 하고 말해요

하나님
이 땅에서
태어난 세상에 맞춰 하나둘 훈련하며 적응해가는 아이처럼
하나님 안에
하나님 나라의 백성으로
하나님의 자녀로 다시 태어났으니
하나님이 창조하셨던 처음 사람의 모습으로
하나님을 닮은 성품을 하나하나 회복해가고 싶어요

그 과정에서 걸음마를 떼는 아이같이
쉴 새 없이 넘어지고
정말 이래서는 영영 걸을 수 없을 것 같은 기분을 느끼지만
하나님의 말씀을 먹고
나도 모르는 새에 점점 자라고 튼튼해져서
어느새 한 발 내딛고
또 한 발 내딛으면서
결국은 사람답게 걷는 날이 오기를

그 날을 바라보면서
눈치 채지 못할 만큼 아주 조금씩 성장하더라도
계속해서 걸으려 하고 또 걸으려 하고
넘어지고 넘어져도 또 다시 시도하며
하나님 손에 의지해 새로운 세상에서의 걸음마를 떼볼게요
하나님, 말씀으로 성령으로 저를 양육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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