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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독
| 작성일 | 2021-08-23 21:43:00 | 조회수 | 3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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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은호와 했던 대화가 떠올랐다. 그 당시 나는 은호와 헬스장에 열심히 다니고 있었는데 코로나가 심해져 일주일 정도 못 갔었다. 그때 은호가 지금의 내 상태였으리라. 일주일 정도 운동을 못 하니 너무 답답하고 하루를 헛되이 산 것 같고 삶이 공허하다고 했을 때, 나의 대답은 이것이었다. “성경을 안 읽어도 그렇니?” 평소 운동이 끝나면 학생 청년들과 성경 공부 시간이 있었다. 하지만 하계휴가 동안 운동을 하지 않으니 자연스레 성경 공부도 하지 않았다. 내 몸은 운동하지 않는 것에 반응을 보였지만, 내 영은 성경을 읽지 않는 것에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운동을 못 하면 몸이 근질거려 못살 것 같고 계속 생각나지만, 성경은 읽지 않아도 살 수 있을 것 같았다. 그렇다. 나는 운동에는 중독되었지만, 성경에는 중독되지 않았던 것이다. 하루라도 성경 읽는 것을 빼먹으면 계속해서 생각나고, 답답하고 미칠 것 같아서 잠을 못 자는 그런 삶을 살고 싶다. 주님, 주님이 없으면 하루도 못사는 그런 삶을 살게 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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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1
중독이라는 단어는 대개 부정적으로 쓰이지요.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에 중독되는 것은 참 아름다운 일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왜냐하면 성경은 우리에게 창조의 목적을 알게 해주는 유일한 책이기 때문이지요.
그래서 성경에 중독되면 될수록 우린 지극히 정상적인 사람이 되는 것이니까요!
13우리가 만일 미쳤어도 하나님을 위한 것이요 정신이 온전하여도 너희를 위한 것이니
14그리스도의 사랑이 우리를 강권하시는도다 우리가 생각하건대 한 사람이 모든 사람을 대신하여 죽었은즉 모든 사람이 죽은 것이라
15그가 모든 사람을 대신하여 죽으심은 살아 있는 자들로 하여금 다시는 그들 자신을 위하여 살지 않고 오직 그들을 대신하여 죽었다가 다시 살아나신 이를 위하여 살게 하려 함이라.(고린도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