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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양심은 누구 편입니까?
작성일 | 2022-08-02 17:21:14 | 조회수 | 3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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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편 가르기를 좋아합니다. 진보와 보수로 크게 대립하고 있는 요즘은 더 그렇습니다. 팔은 안으로 굽는다는 말도 어떤 일의 객관적인 판단을 떠나 혈연이나 지연 등을 따라 이루어진 자기 편이 있음을 의미합니다. 다툼이 생겼을 때 자기 가족편을 드는 것은 인지상정일 것입니다.
그렇다면 당신의 양심은 누구편인지 아십니까? 당연히 당신의 양심이니까 당신 편이겠지요! 그러나 지난 일들을 조금만 돌아봐도 그것은 완전히 빗나간 기대였음을 알 수 있을 것입니다. 당신의 양심은 번번이 당신의 기대를 저버리고 당신 편을 들지 않았습니다. 미안하지만 당신의 양심은 당신 편이 아니라는 이야기입니다. 만약 당신의 양심이 당신 편이었다면 당신이 무언가를 슬쩍 훔쳤을 때 양심은 당신과 함께 기뻐하며 박수를 쳤어야 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당신의 양심은 결코 그렇게 한 적이 없었습니다. 당신이 다른 사람의 눈치를 보면서 무언가를 할 때마다 당신의 양심은 어김없이 당신을 나무라고 책망했습니다. 아무도 보는 이가 없을 때조차도 당신의 양심은 가차없이 당신의 부끄러운 행동을 지적했습니다. 심지어 행동으로 옮기기는커녕 나쁜 생각만 했을 뿐인데도 당신의 양심은 그렇게 당신을 정죄했을 것입니다. 왜 그럴까요? 왜 당신의 양심이 이렇게까지나 당신 편을 들지 않는 것일까요? 그것은 그 양심이 당신의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이게 무슨 말이냐고요? 그럼 제가 묻겠습니다. 당신의 양심을 당신이 만들었습니까? 당신이 만들었다면 무엇으로 만들었습니까? 그 양심을 어디에 심어 놓으셨습니까? 심장 속입니까, 아니면 간담 안입니까? 양심이 판단하는 그 기준은 어떻게 정해주셨습니까? 사실을 말씀 드리면, 당신 안에 있는 양심은 모든 선악의 절대적인 기준을 갖고 계시는 하나님께서 만드셨습니다. 그러니 우리 모두의 속에 있는 양심은 하나님의 마음이며 하나님의 기준에 맞춰져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양심은 우리의 생각대로 반응하지 않고 언제나 하나님의 기준에 따라 작동합니다. 이는 곧 우리가 하나님의 작품이라는 강력한 증거 중의 하나입니다. 이렇게 하나님은 인간이라는 걸작품을 만들고는 양심이라는 것으로 서명을 하셔서 인간이 자신의 작품임을 나타내셨습니다. 우리 모두는 하나님의 마음과 법으로 싸인이 된 하나님의 위대한 걸작품입니다. 하나님으로부터 나온 양심이기에 그는 언제나 우리 편이 아니고 하나님 편입니다. 그러니 우리는 마땅히 양심에 따라 하나님의 뜻을 추구하고 살면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 드려야 할 것입니다. 이렇게 볼 때, 우리가 양심에 손을 얹고 한 점의 부끄러움도 없이 살았다면 우리는 곧 하나님의 도덕적 기준에 맞게 살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러나 만약 당신이 지금까지 살면서 한 번이라도 양심의 가책을 받은 적이 있다면 당신은 하나님으로부터 책망을 받았음을 의미합니다. 이는 또한 하나님의 법을 어긴 죄인이라는 뜻입니다. 그리고 죄에는 반드시 심판이 있다고 성경은 경고하고 있습니다. "율법 없는 이방인이 본성으로 율법의 일을 행할 때에는 이 사람은 율법이 없어도 자기가 자기에게 율법이 되나니 이런 이들은 그 양심이 증거가 되어 그 생각들이 서로 혹은 고발하며 혹은 변명하여 그 마음에 새긴 율법의 행위를 나타내느니라."(로마서 2:14,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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