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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부디 무용지물이 아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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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2-05-05 07:19:16 조회수 295
  이것은 신문의 기사문이나 보도문 등을 쓸 때 반드시 포함되어야 할 기본 원칙이다. 이런 글은 신뢰성과 객관성이 생명이기 때문에 이 원칙에 의거하여 글을 써야 한다. 

  위 글은 네이버 지식백과에 나오는 말입니다. 여기서 말하는 '이 원칙'은 무엇일까요? 그것은 '누가, 언제, 어디서, 무엇을, 어떻게, 왜'라는 여섯가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우리는 그것을 '육하원칙'이라고 부릅니다.
  이 원칙은 글쓰기에만 중요한 것이 아니라 어떤 사건을 수사할 때도 반드시 하나하나 짚고 넘어가야 할 요소입니다. 수사관이 아니라 할지라도 어떤 것을 보고 '왜?'라는 의문이 들 때 이 원칙에 따라 생각해보면 답을 얻는데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우리집에는 어항 두 개가 있습니다. 그래서 가끔 물고기나 물고기 밥을 사기 위해 수족관에 갈 때가 있습니다. 그곳에 가면 탄복할만큼 아름다운 형형색색의 물고기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물고기를 몇 마리 사면서 주인 아주머니에게 저는 '왜'라는 질문을 한 적이 있었습니다. 

  "사장님, 이 물고기들이 왜 이렇게 예쁜지 아세요?" 주인 아주머니는 대답을 못하고 저를 멀뚱하게 쳐다보았습니다. 저는 이렇게 말해 주었습니다. "아름다움을 아는 최고의 예술가가 디자인을 했기 때문입니다. 그분은 사장님을 아름답게 만드신 하나님이십니다." 저는 '왜'라는 물음에 스스로 육하원칙의 가장 첫번째 요소로 대답했습니다.
  그리고 몇 달 후에 다시 수족관에 갔을때 저는 동일한 질문을 했습니다. "사장님, 이 물고기들이 왜 이렇게 아름다울까요?" 아주머니는 자신있게 대답했습니다. "하나님이 만드셨으니까요." "아니 어떻게 아셨어요?" "지난 번에 그렇게 말씀하셨잖아요!" 저를 흐뭇하게 만든 대답이었습니다. 

  이 세상에 존재하는 어떤 것도 저절로 생겨난 것은 없습니다. 정교하고 복잡한 컴퓨터나 자동차 같은 것은 말할 것도 없고 단순한 연필 한 자루도 저절로 생길 수는 없습니다. 누군가가 만들었기 때문에 존재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성경은 이렇게 말씀합니다.
  "집마다 지은 이가 있으니 만물을 지으신 이는 하나님이시라."(히브리서 3:4) 

  육하원칙의 첫번째 요소는 대단히 중요한 부분입니다. 나머지 다섯가지도 다 중요하지만 마지막 요소도 빼놓을 수 없기는 마찬가지입니다. '왜'라는 요소는 이유와 목적을 나타내기 때문입니다. 이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것은 존재목적이 있습니다. 그 어떤 것도 목적이나 이유 없이 존재하는 것은 없습니다. 연필은 무언가를 기록하기 위한 목적으로 존재합니다. 비행기나 자동차는 사람을 빠르게 이동시키기 위해 존재합니다. 

  존재목적이 없는 어떤 것이 있다면 사람들은 그것을 일컬어 '무용지물'이라고 부릅니다. 참 슬픈 이름입니다. 그러나 다행스럽게도 이 세상에 무용지물은 하나도 없습니다. 미처 용도를 알지 못하기 때문에 그렇게 보일 뿐입니다. 모든 것은 누군가가 만들었기 때문에 존재하는 것이며, 존재하는 모든 것은 필요에 의해 만들어졌으므로 반드시 존재하는 목적이 있는 것입니다. 

  물고기가 아름다운 이유는 아름다움을 아는 분이 디자인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우리에게 기쁨과 즐거움을 주기 위한 목적으로 만들어졌기 때문입니다. 아름다움은 결코 저절로 나오지 않습니다. 그렇지 않다면 미술학원과 음악학원이 왜 필요하며, 예술 지망생들의 피나는 연습과 노력은 왜 필요한 것일까요? 미술이든 음악이든 모든 것의 아름다운 작품은 결코 저절로 탄생하지 않는 법입니다. 

  주변을 한 번 둘러보시기 바랍니다. 아름답지 않은 것이 있습니까? 모든 식물은 다 아름답습니다. 저 이름없는 들풀이나 들꽃까지도. 모든 동물도 다 아름답고 완전합니다. 기린은 목이 길어서 아름답고 코끼리는 코가 길어서 아름답습니다. 사람은 말할것도 없거니와 모든 것은 다 저마다의 아름다움을 지니고 있습니다.
  존재하는 모든 것이 아름답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할까요? 그것은 누군가가 디자인을 해서 만들었음을 뜻합니다. 인체만큼 아름답고 오묘하며 복잡한 것이 또 있을까요? 저는 네 명의 자녀를 낳았지만 아무리 봐도 저의 기술이 아닌 것은 확실합니다. 

  그렇다면 우리 사람은 전지전능한 하나님께서 만드신 것이 틀림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만드셨다면 우리 모두는 참으로 가치있고 의미있는 존재입니다. 왜냐하면 우리 사람도 무엇을 만들때 목적없이 만들지 않는데 하물며 하나님께서 만드셨다면 더더군다나 그러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당신을 만드시지 않았고 당신이 우연히, 어쩌다 저절로 생겨난 존재라면 슬프게도 당신은 의미와 목적이 없는 존재일 것입니다. 당신이 부디 무용지물이 아니길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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