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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기 위해 죽음을 목적으로 태어나는 사람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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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2-04-26 19:10:18 조회수 269
  아무도 죽기 위해서, 죽음을 목적으로 태어나지 않습니다. 우리 모두는 태어났기 때문에 죽습니다. 그러나 죽기 위해서 이 세상에 오신 분이 계십니다.

  그분은 죽음을 향해서, 그 때를 바라보며 기꺼이 사셨습니다. 평범한 죽음도 아니었습니다. 가족들과 사랑하는 사람들이 지켜보는 가운데서 찬송과 기도소리를 들으며 눈을 감는 그런 축복된 죽음이 아니었습니다.
  온갖 모욕과 조롱, 수치를 당하는 죽음이었습니다. 온 우주의 심판자이신 하나님의 진노가 쏟아진 죽음이었습니다. 바로 예수 그리스도의 죽음입니다. 예수 그리스도 그분은 죽기 위해 태어나셨습니다.

  그분은 그 비참한 죽음을 원하고 원하였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것을 위하여 왔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여러 거짓 증언 앞에서 그분은 죽기 위해 침묵하셨고 아무런 변호도 하지 않으셨습니다. 마치 도수장으로 끌려 가는 어린 양과 털 깎는 자 앞에서 잠잠한 양 같이.

  다른 길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우리를 죄에서, 심판자의 진노에서, 지옥에서 건져낼 수 있는 다른 길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십자가 외에는!
  죽음보다 강한 그분의 사랑 때문이었습니다. 우리를 향한 그분의 사랑은 많은 물로도, 아니 죽음도 끌 수 없었습니다.
  아버지 하나님의 뜻을 이루시려는 일념 때문이었습니다. 그분에게는 아버지의 뜻에 앞서는 그 어떤 것도 용납할 수 있는 것이 없었습니다.

  그분의 죽음만큼 숭고한 죽음은 없습니다. 그분의 죽음만큼 가치있는 죽음은 없습니다. 그분은 죽음으로 사망을 이기고 승리하셨습니다. 그분은 사망을 정복하셨습니다. 그분은 부활하셨기 때문입니다. 할렐루야!

  죽기까지 저를 사랑하신 그분을 저도 죽기까지 사랑해야겠습니다. 죽기까지 아버지의 뜻에 순종하신 그분처럼 저도 저의 뜻을 내려놓아야겠습니다.

  "내 아버지여, 만일 할 만하시거든 이 잔을 내게서 지나가게 하옵소서. 그러나 나의 원대로 마시옵고 아버지의 원대로 하옵소서."(마 2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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