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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원받은 당신은 지금 어디에 계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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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2-04-21 20:36:25 조회수 300
  구원 받으셨습니까? 그렇다고요? 그렇다면 하나님께서 왜 당신을 구원하셨을까요? 

  '죄 사함을 받았다. 이제 나는 천국에 갈 수 있다.' 많은 사람들이 구원을 이와 같은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 생각이 틀린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그것은 구원의 한 부분만을 말해 줄 따름입니다. 그것은 또한 우리 사람의 관점에서만 본 것입니다. 그렇다면 하나님의 관점에서 볼 때 하나님께서 우리를 구원하신 목적은 무엇일까요? 

  성경은 이렇게 말씀합니다. "너희를 불러 그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 우리 주로 더불어 교제케 하시는 하나님은 미쁘시도다."(고린도전서 1:9) 

  하나님은 우리를 단지 지옥에 가지 않고 천국에 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자기 아들을 희생하신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그 이상의 것을 원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영원 전에 우리를 위한 구원계획을 세우시면서 기대하신 것은 우리와의 친밀한 교제였습니다. 다르게 표현하자면 우리와 사랑을 나누기 위해 그렇게 하신 것입니다. 

  이런 하나님의 생각은 예수님께서 열 두 제자를 부르실 때도 동일하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에 열둘을 세우셨으니 이는 자기와 함께 있게 하시고 또 보내사 전도도 하며"(마가복음 3:14) 

  주님께서 열 두 사도를 세우신 것은 그들을 통해 전 세계에 복음을 전하고자 하는 목적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일은 실제로 그렇게 진행되었고 지금도 그들의 제자들에 의해 진행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주님께서 제자들을 세우신 더 중요한 목적이 있음을 위 성경구절은 알려주고 있습니다. 그것은 자기와 함께 있게 하려는 이유였습니다. 

  사랑은 함께 있는 것입니다. 왜 결혼을 합니까? 함께 있고 싶기 때문입니다. 왜 함께 있고 싶습니까? 사랑하기 때문입니다. 주님은 제자들과 함께 있기를 원하셨습니다. 그래서 주님은 제자들을 부르셨습니다.
  주님께서 이 땅에 오신 목적도 그러합니다. 십자가에 죽기 위해서 이 땅에 오신 것도 맞지만 그보다 더 숭고한 이유는 우리와 영원토록 함께 있고 싶으셨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주님은 이름까지도 임마누엘입니다. 더 거슬러 올라가서 하나님께서 우리를 창조하신 이유와 목적도 그러합니다. 우리와 함께 있고 싶으셨기 때문입니다. 

  주님은 이 땅을 떠나가시면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너희를 위하여 거처를 예비하러 가노니, 가서 너희를 위하여 거처를 예비하면 내가 다시 와서 너희를 내게로 영접하여 나 있는 곳에 너희도 있게 하리라."(요한복음 14:2,3)
  마치 사랑하는 신부를 위하여 집을 장만하러 가는 신랑의 말과 같습니다. '가서 집을 준비해 놓고 곧 데리러 올게'. 사랑하기 때문에 영원토록 함께 있고 싶어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요한은 이 하나님과의 사랑을 함께 사는 것으로 묘사했습니다. 

  "그의 안에 산다고 하는 자는"(요한일서 2:6). 이 구절의 '산다'는 단어를 개역성경에서는 '거한다'라고 번역했습니다. 요한일서는 바로 이 '거하는 삶'에 대한 책입니다. 내가 하나님 안에 거하고 하나님이 내 안에 거하는 삶, 그것이 영생이고 구원이라는 말입니다. 이를 요한일서에서는 또한 '교제하는 삶'이라고 표현합니다. 그것은 또한 '사랑하는 삶'입니다. 

  요한일서의 저자인 사도 요한은 그가 쓴 복음서에서 영생을 이렇게 정의했습니다. "영생은 곧 유일하신 참 하나님과 그가 보내신 자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것이니이다"(요한복음 17:3). 여기서 '안다'는 말은 지식적인 앎이 아니라 경험적인 앎을 의미합니다. 그것은 친밀한 교제를 통한 앎입니다.
  이러한 말씀들을 미루어 볼 때 하나님께서는 우리와 교제하기를 얼마나 원하시는가를 알 수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그런 하나님과 얼마나 교제하고 있는가요?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번제단에서 만족하고 돌아갑니다. 십자가에서 자신의 죄가 처리된 것으로 크게 기뻐하면서 말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정말 원하시는 장소는 따로 있습니다. 그것은 번제단이 아니라 성소입니다.
  번제단에서 거듭난 그리스도인이 물두멍을 지나 성소에까지 나아오기를 원하십니다. 그리고 성소에서 날마다 주님과 교제하기를 원하십니다. 빛 가운데서 진설병을 먹으며 향단에 향연을 피우기를 원하십니다. 말씀과 기도로. 그것이 영생입니다. 그것이 하나님께서 우리를 구원하신 목적입니다. 묻습니다. 구원받은 당신은 지금 어디에 계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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