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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에서 내려 물 위로 첫 발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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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1-08-25 11:14:29 조회수 492
  오늘 아침에 주님께서 저의 작은 믿음을 책망하는 15컷으로 이루어진 만화를 보여 주셨습니다. 그 만화는 무너져가는 절벽에 서 있는 한 사람으로 시작합니다. 절벽 너머에 있는 곳으로 뛰어 건너고 싶지만 그 간격이 너무 넓어 도저히 뛸 엄두가 나지 않습니다. 어찌 할 수 없는 절망적인 상황에 이르자 그는 하나님을 부르며 도움을 요청합니다. 그때 들려온 하나님의 음성은 "뛰어 넘어라"라는 것이었습니다. 

  이때 우리는 어찌해야 할까요?
  망설이고 망설이다 그는 건너편 절벽을 향해 힘껏 뛰었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그는 근처에도 가지 못하고 낭떠러지로 떨어지고 말았습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그 짙은 안개 아래에는 건너편으로 이어진 발판이 있었습니다. 그 만화의 마지막 구절은 하나님의 다음과 같은 음성으로 마무리 됩니다. "그 한 걸음을 내딛지 않는다면 너는 아무것도 내다보지 못할 것이다." 

주님
우리에게 믿음을 주소서
언덕에 넘치던 요단강 물에
첫 발을 내딛던
제사장들의 믿음을 

주님
우리에게 용기를 주소서
풍랑이 이는 바다에
뛰어내리던
베드로의 용기를 

첫 발을
강물에 내디딜 때
장애물은
사라지고
길은
드러났나이다 

발바닥이 요단 물을 밟고 멈추면
흘러내리던 물이 끊어지고
한 곳에 쌓여 서리라 

제사장들의 순종이
하나님의 말씀을
응하게 하였나이다 

오라 하시니
베드로가 배에서 내려
물 위로
걸어서
예수께로... 

베드로의 순종이
말씀의 능력을
드러냈나이다 

주님
우리로 깨닫게 하소서
우리가 딛고 의지하는 고깃배가
오히려
주님께 나아가는 길을 가로막는
장애물임을 

주님
우리로 기억하게 하소서
주님의 말씀만이
흔들리지 않는 반석임을 

그래서
우리도 첫 발을
내딛게 하소서
순종하게 하소서
믿음과 용기로

출렁이던 요단 강물을 밟았던
제사장들처럼
배를 떠나 요동치는 바닷물에
첫 발을 내디딘
베드로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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