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ke your bible come alive

하나님의 말씀을
생생한 감동으로 전하다

목회자 칼럼

  • HOME
  • 코이노니아
  • 목회자 칼럼

이 세상에는 두 신이 있습니다

게시판 상세보기
작성일 2021-07-19 22:12:15 조회수 453
  이 세상에는 두 신이 있습니다. 둘 다 전지전능합니다. 신이기 때문에 당연히 그러합니다. 모든 우주의 질서와 생명의 신비가 이 신의 손에서 나왔습니다.
  태양계를 비롯한 별들의 질서정연한 움직임을 보며 우주천문학자들은 경탄을 금하지 못합니다. 그것은 식물학자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온갖 꽃들의 아름다운 자태와 색깔을 보며, 그리고 향기를 맡으며 그들은 놀라워합니다. 그래서 그들은 두 신 중의 한 분에게 찬양을 드립니다. 

  현미경을 들여다보며 미생물학자들도 맨눈으로는 볼 수 없는 세계의 아름다움에 도취되어 그렇게 합니다. 이는 원자와 나노의 세계를 들여다보는 물리학자든, 인간과 동물의 몸속을 들여다보는 의학자든, 인간의 내면을 연구하는 심리학자든 마찬가지입니다. 곤충학자도 인류학자도 언어학자도 인문사회학자도 동일합니다.
  정직한 학자들의 고백에 의하면 이 모든 학문은 결국 신적인 아름다움 및 신비와 만나게 된다고 합니다. 어떤 우주천문학자는 이렇게 이야기 했습니다. "우리가 살고있는 이 우주는 누군가에 의해 아주 정밀하게 튜닝되어 있는 것 같다." 조율사가 피아노 현의 소리에 귀 기울여 음을 맞추듯이 이 우주가 그렇게 미세하게 조정되어 있다는 뜻입니다. 그래서 학자들은 결국 두 신 중 한 분께 영광을 돌립니다. 

  그 두 신은 '우연'과 '하나님'입니다. 성경을 믿는 사람들은 하나님이 천지와 우주만물을 창조하신 신이라는 사실을 믿습니다. 성경은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라는 너무나 아름답고 신비한 문장으로 시작합니다. 그리고 이어서 이 피조세계를 어떻게 창조하셨는가를 묘사합니다.
  참그리스도인들은 이 내용을 믿음과 경외심으로 받아들입니다. 하늘과 땅을 창조하지 않은 신은 신이 아니기 때문에 이는 당연합니다. 

  그러나 신이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모든 것이 우연히 저절로 생겨났다고 믿습니다. 그들의 믿음에 따르면 '우연'은 모든 것을 할 수 있습니다. '우연'은 현대과학도 만들어내지 못하는, 수소핵융합반응을 서서히 평화적으로 일으키는 태양을 만들어냈습니다.
  '우연'은 현대의학이 만들지 못하는 피를 만들었습니다. 피는 물에 붉은 물감을 풀어놓은 그런 단순한 액체가 아닙니다. 그것은 수백가지의 물질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고도로 발달한 현대의학으로도 만들어낼 수 없는 복잡한 액체입니다. 그래서 피는 헌혈을 통해서만 얻을 수 있습니다. 

  인간은 어떤 하등 생명체 하나도 만들지 못하지만 '우연'은 셀 수 없는 온갖 고등 생명체들을 창조해냈습니다. 최근에는 인간도 생명공학의 발달로 복제돼지나 복제장기들을 만들어내기도 합니다만 이것은 어디까지나 복제일 뿐입니다. 복제나 유전자 변형은 창조가 아닙니다. 그것은 이미 있던 생명체의 기능을 사용하거나 변화를 준 것에 지나지 않습니다. 창조는 '무'에서 '유'를 만들어내는 것이어야 합니다.
  '우연'은 공기를 인간이 숨쉬기에 가장 적합하게 산소 20%와 질소 78%의 비율로 만들어냈습니다. 산소가 이보다 더 적으면 우리가 호흡하기 힘들 것을 '우연'은 알았습니다. 산소가 이보다 더 많아지면 지금보다 산불이 엄청 더 늘어날 것임을 '우연'은 또한 알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우연'은 공기가 무색이어야 사람과 동물들이 앞을 볼 수 있을 것임을 알았습니다. 그래서 '우연'은 공기를 검은색이나 빨간색이 아닌 무색으로 창조했습니다. 

  이뿐만이 아닙니다. '우연'은 남자의 몸 속에 정밀한 유전자를 가진 정자와 여자의 몸 속에 난자를 만들어 놓았습니다. 바늘 끝보다 작은 난자와 그 난자보다 9만배나 작아서 전자현미경이 아니면 볼 수도 없는 정자를 말입니다.
  그 속에 '우연'은 DNA라는 유전정보를 손톱보다 작은 반도체칩 속에 백과사전을 넣듯이 질서정연하게 담아냈습니다. 우리 인간의 세포 핵 하나에 기록되어있는 DNA의 염기순서를 인쇄하면 천 페이지짜리 책 천 권에 해당한다고 합니다. '우연'은 이 방대한 분량의 사람 설계도를 그 작은 세포 속에 저장해 놓았습니다. 그것도 1백조 개의 모든 세포 속에 한 치의 오차도 없이 동일하게!
    '우연'이 해낸 이 놀라운 일들을 보면 '우연'은 우주만물을 창조한 신이 분명합니다. 전지전능한 신이 아니면 결코 할 수 없는 일들을 수도 없이 해 놓았기 때문입니다. 참으로 '우연'은 할 수 없는 것이 없습니다. 

  이 세상의 모든 사람은 이 전지전능한 두 신 중의 한 분을 믿고 있습니다. 그런데 저는 아무리 생각해 보아도 '우연'이라는 신을 믿기에는 창조주 하나님을 믿는 믿음보다 훨씬 더 큰 믿음이 요구된다고 보입니다.
  그런 큰 믿음이 저에게는 없기 때문에 저는 하나님을 믿습니다. 하나님께서 천지를 창조하셨다는 것을 믿는 것이 '우연'이 이 모든 것을 창조했다고 믿는 것보다 훨씬 더 쉽기에!
  신약성경 히브리서 3장 4절은 이렇게 말씀합니다. "집마다 지은 이가 있으니 만물을 지으신 이는 하나님이시라."

댓글0

이전 다음 글보기
이전글 이야깃거리
다음글 임마누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