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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자리에 있읍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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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1-06-12 22:08:55 조회수 353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나의 멍에를 메고 내게 배우라. 그러면 너희 마음이 쉼을 얻으리니 이는 내 멍에는 쉽고 내 짐은 가벼움이라 하시니라."(마태복음 11:28-30) 

  신앙생활은 힘들고 재미없고 짐이 많은 길이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러나 사실은 제 자리에 있지 않을 때가 힘들고 재미없고 고통스러운 것입니다. 

  물고기에게 연못이라는 환경은 결코 자유가 제한받는 답답한 곳이 아닙니다. 그러나 마치 감옥처럼 갇혀있다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물 속에서 뛰쳐나오는 것이 자유를 얻는 길인 것처럼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것은 속은 것이며 어리석은 생각입니다.
  물고기가 가장 평안하고 자유로울 때는 물 속에 있을 때입니다. 그럼 우리 사람은 어디에 있을 때가 가장 평안할까요? 그것은 바로 우리의 근원이시고 주인이시며 참부모이신 하나님 안에 있을 때입니다. 그곳이 바로 우리가 있어야 할 제자리입니다. 

  최초의 인간인 아담과 하와가 그곳을 떠남으로 말미암아 우리 사람에게는 온갖 수고와 슬픔이 찾아왔습니다. 그렇게 우리는 낙원을 잃어버렸고 '에덴의 동쪽'에서 고통 가운데 살고 있습니다. 에덴의 동쪽은 수많은 문제들이 얽히고 설킨 자리입니다. 하나님을 떠난 자리이기 때문입니다.
  마귀는 우리를 속였습니다. 하나님 안에 있는 것은 속박을 받는 것이며 떠나서 독립하는 것이 자유와 행복을 얻는 것이라고 속삭였습니다. 물고기가 어리석게도 여우의 말에 속아서 연못을 뛰쳐나오듯이 우리들이 그렇게 한 것입니다. 그때부터 우리 인생은 온갖 고통과 목마름, 그리고 부자연스러움에 시달려야 했습니다. 

  이 문제를 해결하는 일은 너무나 간단합니다. 제자리로 돌아가면 됩니다. 그런데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다른 곳에서 다른 방법으로 이 문제를 해결하고자 합니다. 돈이나 일이나 쾌락 등으로 말입니다. 그러나 이런 것들은 화려하게 보일지라도 결코 우리의 갈증을 해결해주지 못한다고 성경은 분명히 말씀하고 있습니다. 

  "내 백성이 두 가지 악을 행하였나니 곧 그들이 생수의 근원되는 나를 버린 것과 스스로 웅덩이를 판 것인데 그것은 그 물을 가두지 못할 터진 웅덩이들이니라."(예레미야 2:13) 

  누구든지 제 자리에 있을 때 가장 평안하고 아름답고 빛나는 법입니다. 그렇지 않은 자는 다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입니다. 제 자리에 있읍시다. 그 자리는 바로 하나님의 품입니다. 

  "여호와 하나님이 아담을 부르시며 그에게 이르시되 네가 어디 있느냐?"(창세기 3:9)
  "엘리야가 그곳 굴에 들어가 거기서 유하더니 여호와의 말씀이 저에게 임하여 이르시되 엘리야야 네가 어찌하여 여기 있느냐?"(열왕기상 1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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