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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와의 선하심과 인자하심이 정녕 나를 따르리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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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1-06-11 08:03:13 조회수 305
  "나의 평생에 선하심과 인자하심이 정녕 나를 따르리니 내가 여호와의 집에 영원히 거하리로다."(시편 23:6) 

  이 시를 지은 다윗은 많은 환난을 경험했습니다. 형제들 중에 막내로 태어나 무시를 당했습니다. 사울왕과 군대가 그를 죽이려고 쫓아다녔습니다. 이로 인해 침을 질질 흘리며 미친 척 해야하는 수치도 당했습니다.
  아들이 먼저 죽는 아픔도 경험했습니다. 아들에게 반란을 당해 광야로 도망가기도 했습니다. 신하가 퍼붓는 저주의 말도 들어야 했습니다. 자녀들간에 일어난 근친상간의 이야기도 들어야하는 고통을 당했습니다. 왕이었지만 선지자에게 호된 책망도 들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이 모든 일에도 불구하고 뿌리깊은 나무처럼 흔들리지 않고 든든히 서 있었습니다. 그가 이렇게 흔들리지 않을 수 있었던 이유가 위의 시에 나타나 있습니다. 그는 언제나 하나님의 선하심과 인자하심을 믿었습니다. 

  하나님은 선하신 분이십니다. 그러므로 결국은 우리에게 좋은 것을 주시는 분이십니다. 그분은 모든것을 합력해서 선을 이루시는 분이십니다. 또한 하나님은 인자하신 분이십니다. 우리는 연약해서 자주 넘어지고 실수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넘치는 긍휼과 인자로 우리를 대하십니다. 그래서 하나님을 의지하는 자에게 실수는 있을지언정 실패는 없습니다. 

  다윗은 이 사실을 굳게 믿고 붙들었습니다. 우리도 그러해야겠습니다. 그래서 우리도 다윗처럼 고백해야겠습니다. 많은 환난과 넘어짐 가운데서도 말입니다. "내가 여호와의 집에 영원히 거하리로다." 

  사족입니다만, 위의 시는 하나님과 예수 그리스도를 믿어 죄 사함을 받은 사람들에게 해당되는 내용입니다. 여호와의 집에 영원히 거할 수 있는 자격은 거듭난 하나님의 자녀들에게만 주어지기 때문입니다.
  아직 구원의 확신이 없는 분은 하나님과 예수 그리스도를 믿어 죄에서 구원받는 것이 선행되어야 합니다. 그러면 다윗이 누린 복을 동일하게 누리게 될 것입니다. 다윗처럼 나의 평생에 여호와의 선하심과 인자하심이 정녕 나를 따를 것이라는 확신을 노래하게 될 것입니다. 

  물론 그렇지 않아도 살아있는 동안에는 하나님의 선하심과 인자하심을 누릴 수 있습니다. 햇볕과 비를 받아 곡식과 과일들이 열리고 자라며 익는 것은 모두 하나님의 선하심 때문입니다. 그 결과로 우리는 음식과 기쁨으로 마음에 만족을 얻습니다. 심지어 하나님은 그 해를 악인과 선인에게 비추시며 비를 의로운 자와 불의한 자에게 내려주십니다.
  우리 모두에게 공기가 제공되는 것도 그분의 선하심입니다. 폐가 밤낮으로 일하여 그 공기를 흡입할 수 있는 것도 하나님의 인자하심 덕분입니다. 우리가 잠을 자는 동안에도 심장이 뛰어 몸의 모든 세포에 산소가 공급되는 것도 하나님의 선하심과 인자하심 때문입니다. 

  우리 모두는 이런 하나님의 선하심과 인자하심을 평생동안 누리고 삽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끝내 그분을 믿지않고 감사치 않는 사람에게는 새가 그물에 걸리듯이 비극이 갑자기 찾아올 것입니다.
  그때는 더이상 그분의 선하심과 인자하심을 기대할 수 없습니다. 그런 사람의 죽음 이후에는 하나님의 진노의 심판과 영벌이 기다리고 있을 것입니다.
  반면에 살아 있을 때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한 사람은 영생과 하늘나라를 선물로 받게 될 것입니다. 그 사람에게는 여호와의 선하심과 인자하심이 지속될 것입니다. 그는 여호와의 집에 영원히 거하게 될 것입니다. 그 놀라운 복이 이 글을 읽는 당신에게 임하길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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