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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에서 경험한 하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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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1-06-21 15:49:27 조회수 451
2021년 3월 16일 화요일  저는 군대에 입대를 하였습니다.

 입대 전에 저는 군대에서의 목표를 몇가지 생각해두고 입대를 하였습니다. 그 몇가지 목표 중의 하나가 '전도' 였습니다.
구체적으로는 '한 명이라도 전도하자' 입니다.

 저는 전도를 하기 위해 입대를 하고 나서 제일 처음 요한복음부터 읽었습니다. 아침 먹기 전에 성경을 읽고, 아침 먹고 나서 성경을 읽고, 점심 먹기 전 , 후 , 저녁 먹기 전, 후, 자기 전 틈이 날 때마다 저는 성경을 읽었습니다. 입대 후 처음 2주 동안은 격리 주간이어서 성경 읽을 시간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저는 생각보다 빨리 요한복음을 읽고 사도행전까지 읽었습니다. 저는 요한복음을 읽으면서 예수님의 그 행하신 일을 보고 놀랐고 감사했습니다. 입대하고 하나님께 진짜 정말 나의 모든 것을 의지해서 인지 성경을 간절함으로 읽게 되었고 성경을 한 구절 한 구절 읽을 때마다 너무 새롭고 좋았고 감동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사도행전을 읽었는데 사도행전에서 스데반이 순교하는 것을 보고 정말 마음이 뜨거워 졌습니다. 입대 전 성령을 거스르며 살고 있던 저의 모습을 떠올리며 정말 반성하며 스데반처럼 성령 충만한 삶을 살고 싶다고 느꼈습니다. 그리고 바울의 삶을 보고 나도 바울처럼 어떤 고난이 와도 복음을 전하는데 주저하지 말아야 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동기들이 내가 전도하는 것 때문에 나를 싫어하고 미워해도 저는 미움받을 용기가 있었습니다. 나보다 먼저 고난을 받은 형제님들이 있고 무엇보다 전능하신 하나님이 나와 함께 하시기 때문에 저는 담대할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 날부터 바로 성경 이야기를 할 기회가 있을 때 주변 동기들한테 이야기를 해주었습니다. 그리고 동기 몇 명에게 복음을 전했습니다. 그 때 저는 일부러 다른 동기들도 들을 수 있게 크게 말했습니다. 하지만. 별 다른 반응이 없었습니다. 자기는 절대 안 믿을 거라는 친구도 있었습니다. 어느 날 친구 2명이 성경에 관해서 먼저 질문을 하였고 저는 대답해 주며 같이 이야기를 하였습니다. 이야기를 하면서도 저는 내가 말하는 것이 아니라 성령님께서 말해달라고, 역사해달라고 마음속으로 기도하며 이야기를 했습니다. 계속 이야기를 하던 중에 어쩌다가 천국 이야기가 나왔는데 지금 죽으면 나는 천국에 갈 수 있고 너희들은 지옥에 갈거라고 이야기를 해주었습니다. 그 2명 중 1명이 어떻게 하면 천국에 갈 수 있냐고 저에게 물었습니다. 저는 속으로 '아 그 때 이야기 해줬는데 잘 안들었네...^^' 라고 생각하며 복음을 전했습니다. 제발 그 친구가 복음을 받아들일 수 있도록 마음 밭을 좋게 해달라고 기도하며 복음을 전했습니다. 복음을 다 전하고 그 친구가 자기는 그 사실을 다 믿는데 확실히 천국갈 수 있냐고 저에게 물었습니다. 저는 성경 구절들을 보여주며 '여기 나와있지 않냐, 하나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하나님은 거짓말하지 않으신다, 너가 확실히 믿는다면 천국갈 수 있다.' 라고 말해주었습니다. 그 친구는 '어 그럼 나 이제 천국갈 수 있네' 라고 하며 정말 밝은 표정으로 기뻐했습니다. 그리고 옆에 동기들한테 자기는 천국에 갈 수 있다며 자랑까지 했습니다. 저는 정말 너무 너무 하나님께 감사했습니다. 이 말을 하기까지 성경이 사실인 이유, 창세기 이야기 등 많은 이야기를 했던 것이 생각이 났고 그 순간 마다 나와 함께 하신 하나님이 생각이 났습니다. 제가 이 친구가 믿기 전까지 같이 이야기 했던 것이 절대 헛된 것이 아니구나 생각했습니다. 별 반응이 없이 지나간 그 시간이 결코 헛되지 않았구나, 하나님께서 다 역사하시는 구나 생각하며 정말 정말 하나님께 감사했습니다. 그리고 이 모든 것이 내가 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하신 것이라는 것을 확신했습니다. 그리고 시간이 지난 후 그 친구가 정말로 믿는지 저는 질문을 해봤습니다. 친구는 당연하다고 하며 복음을 자기 입으로 이야기 했습니다. 정말 하나님께 감사한 순간이었습니다. 그리고 그 후로 같이 큐티도 하고 성경을 읽으며 이야기를 자주 했습니다.

 이렇게 저는 훈련소에서 2주 격리를 할 동안 전도를 통해 전능하신 하나님을 경험하였습니다. 이렇게 전도를 통해 하나님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해주신 하나님께 정말 감사드리고 기도해주신 성도님들께 정말 감사드립니다!^^smiley


 그리고 더 큰 생활관으로 옮겨 많은 동기들을 더 만나서도 저는 계속해서 기회가 될 때마다 복음을 전했고 관심이 있는 친구, 없는 친구 모두에게 복음을 전했습니다. 그 중 한 두명이 관심을 보였고 계속해서 저는 복음을 전했습니다. 알고 보니 그 중 1명은 교회를 다니는 친구였습니다. 근데 그 친구는 교회에서 복음을 들은 적이 없다고 했습니다. 그 외의 교회다니는 친구들도 마찬가지 였습니다. 저는 이 때 복음이 살아있는 교회가 많지 않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저는 그 친구 한명에게 복음을 전했고 그 친구는 믿었습니다. 하나님께서 계속해서 역사하시는 모습을 보고 저는 정말 기뻤고 감사했습니다 : ) 그리고 그 친구가 저에게 자신의 고민을 털어 놓고 저는 하나님께서는 성경에 이렇게 말씀하고 계신다고 하며 같이 교제를 많이 나눴습니다. 그리고 그 친구가 이 고민을 나에게 말하는 이유가 제가 평소에 성경을 많이 읽는 모습을 보고 저라면 이 고민을 성경을 통해 해결해 줄 수 있을거라고 믿어서 이야기 한다고 했습니다. 이 말을 듣고 평소에 동기들이 티비를 볼 때 티비를 보고 싶은 마음을 참고 성경을 읽은 나의 행동을 하나님께서 이렇게 또 사용하시는 구나 라고 느꼈습니다. 정말 신기했고 감사했습니다. 그리고 이 친구랑 같은 야수교에 갔고 같은 생활관을 쓰며 성경을 읽고 교제를 나눴습니다.

그리고 야수교에서 제 옆자리에 앉은 동기 1명에게 또 복음을 전했는데 그 친구는 계속 제가 말한 내용을 까먹었습니다. 하지만 매일 매일 저에게 성경 한 구절씩 보여달라고 하였고 계속해서 보여주었습니다. 참 이상한 친구였습니다. ^^그리고 시험이나 힘든 일이 있을 때마다 같이 기도를 하였고 기도 덕분에 잘 해결 되었다고 저에게 감사의 표현을 하기도 하였습니다. 기다리고 기다리던 야수교 마지막 날에 제대로 복음을 한 번 더 전했습니다. 그 친구는 천국에 갈 수 있다고 말했고 저는 어떻게 해서 천국에 갈 수 있냐고 물었는데 대답을 잘 못했습니다. 제가 말해준 것을 계속 까먹습니다....ㅎ 그 친구가 저에게 자기가 계속 까먹으니까 노트에 복음을 적어달라고 해서 적어줬습니다. 그래서 저는 그 친구가 구원은 안 받았는데 하나님이 있다는 것은 믿고 하나님을 의지한다고 조심스럽게 생각해 봅니다. 그리고 그 친구가 자기 전에 저에게 너를 통해 하나님을 만날 수 있게 되어서 정말 기쁘다 하나님께서 모든 시험을 한 번에 통과하게 해주시고 자대도 좋은 곳으로 보내 주셨다고 하며 고맙다고 말했습니다. 그 말을 들을 때, 마음속으로 '나한테 고맙다 하지 말고 하나님께 고맙다고 해' 라고 말하려고 했는데 어떤 이유인지 모르겠지만 말을 못했습니다.

 저는 훈련소와 야수교를 수료하면서 전도를 통해 하나님을 경험하였습니다. 하루 하루 하나님을 경험하면서 저는 하나님이 나와 함께 하신다는 것을 확실히 느꼈고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나와 함께 하신다는 것을 확실히 느끼니 강하고 담대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전도를 하면서 또 하나 느낀 것이 기도의 힘이 정말 크다는 것입니다. 기도해주신 성도님들께 정말 정말 감사드립니다!smiley 

 오늘 백신을 맞아서 시간이 많이 남아 기억을 더듬어 가며 훈련소와 야수교에서 전도를 하면서 있었던 이야기를 써봤습니다 : ) 다 쓰고나니 부끄럽네요.ㅎ  이 글이 저를 드러내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영광받으시는 글이 되길 원합니다. 

'강하고 담대하라 두려워하지 말며 놀라지 말라 네가 어디로 가든지 네 하나님 여호와가 너와 함께 하느니라 하시니라.' (수 1:9)

댓글2

  • 김기홍
    2021-06-21 19:30:26

    은호형제가 군에 가니 거듭난 하나님의 자녀로서의 가치가 분명하게 드러나네요! 생명이 있고없고는 엄청난 차이입니다. 자연스럽게 생명이 드러나고 생명이 활동하는 모습이 참 아름답고 감동적입니다.
    대한민국의 군인일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군사로 훈련되고 다듬어져가는 모습이 참 보기 좋습니다. 신앙생활하기 어려운 곳에서 신앙을 잘 유지하고 성장해가는 비결이 하나 있는데 그것은 바로 전도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거듭난 그를 제자로 양육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자연스럽게 내가 본을 보일 수밖에 없고 주님과 더 동행할 수 밖에 없지요!
    계속해서 좋은 간증들이 나타나기를 기도하고 기대하며 기다리겠습니다. 하나님의 군사 은호형제 화이팅!

  • 박천숙
    2021-06-22 12:33:16

    은호형제 정말 놀랍고, 놀랍네요!!
    더 많이 전도하고 영혼을 만나고 구할수있게
    열심히 기도로 도울께요!!
    멋진 주님의 군사로 진급, 진급하기를!!
    하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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